1,052m의 마대산은 평생 삿갓으로 하늘을 가리고 팔도를 떠돌며 방랑생활을 했던 김삿갓 유적지가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다. 등산로 초입이 되는 김삿갓 묘역 앞에는 수십 개의 자응과 돌탑 그리고 성황당이 있어 산행을 하기 전 차분히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거진 급경사길을 올라 주능선 안부를 지나면 드디어 정상에 이르게 되는데, 정상에서는 태화산과 남한강을 따라 고씨굴 관광지가 한 눈에 보인다. 특히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동강의 푸른 물결은 등반에 지친 가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하산길을 즐겁게 한다.
등산코스 : 노루목 → 김삿갓주거지 → 안부 → 정상 → 전망대 → 처녀봉 → 선낙골 → 김삿갓묘(4시간20분소요, 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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